하나님은 축복을 주시는 신이라고 교회는 선전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랑과 은혜, 그리고 축복을 주시는 분으로 생각한다. 성경에도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복을 주시는 다양한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세상의 끝에 예수의 재림하시면 이 세상은 멸망하고 심판받는다고 한다.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축복을 주시는 하나님이 세상의 종말을 이야기하니 말이다.
왜 축복에 멸망이 포함되어야 하냐면 세상을 더 이상 고쳐 쓸 수 없이 망가져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 아니라 성경은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위한 새 땅과 새 하늘을 말씀하신다.
보통 인간 세상에는 내란이나 쿠데타를 통해 세상을 뒤엎고 새로운 질서를 세우고 폭력을 사용해 정적을 제거하고 폭력을 행사하고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하면서도 자신들이 정의를 세웠다고 말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세상 종말이 두렵고 무서울 수 있다. 그리고 그게 사실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믿지 않는 자에게는 심판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 위협적이고 무서운 경고이며 협박일 수 있다.
하지만 참으로 다행스럽게도 언제 세상의 종말이 올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그러니 너무 신경을 안 써도 된다. 그런데 세상의 종말을 기다리며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이 빨리 되어서 나쁜 놈들 다 처벌 받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 종말의 의미
성경은 세상 종말에 악이 심판 받고 정의가 세워질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세상의 불안과 고통이 끝나고 하나님의 공의가 완전히 드러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새로운 창조의 시작이라는 의미도 가진다.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리고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된다는 약속이다. 그리고 예수가 재림하셔서 심판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실 것이다.
이 종말론적 신앙은 믿는 사람에게는 소망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경고한다.
하나님은 사실 한두 번 초기화하신 게 아니다. 물론 세상의 끝 종말과는 다른 개념이기는 하지만 하나님의 공의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보여주는 성경의 이야기는 많이 있다.
1. 아담과 하와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었을 때 아담과 하와는 고생하면 살고 죽게 되는 처벌을 받고 에덴 동산에서도 쫓겨나게 된다.
2. 노아의 방주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 생각이 악한 뿐임을 보시고 노아를 토해 방주를 만들게 하시고 대 홍수를 일으켜 지상의 동식물을 죽이시는 사건이 일어난다.
3. 이스라엘의 멸망
전 지구의 멸망은 아니지만 특별히 아브라함을 통해 택한 이스라엘 민족의 멸망이다. 택하셔서 기르신 이스라엘 민족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민족도 실망의 연속이었다. 그 기록이 구약성서다.
정말 말 안 듣는 놈들이고 징그러울 정도로 징징거린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오랜 세월 지내시지만 결국 이스라엘은 멸망한다. (기원전 722년)
그리고 1945년 2차대전이 끝나고 독일의 점령했던 제국의 식민지를 독립시키면서 1947년 UN이 이스라엘 땅을 회복시킨다.
하지만 이렇게 회복된 이스라엘 땅은 이미 거주하고 있던 민족인 팔레스타인 저항을 받게 되고 오늘까지 평화를 유지하지 못하고 테러를 통해 싸우고 있다. 주변국의 지원을 받는 팔레스타인은 끝없는 저항과 테러를 벌이고 이스라엘은 이들을 폭력으로 또는 고립으로 핍박하고 있다.
결론
오늘 하나님은 축복을 주시지만 심판하시는 신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교회에 축복 받기 위해 나왔다고 말하는 분은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꼭 기억하길 바라고 심판의 하나님을 알고 교회에 오게 된 분은 심판만 하는 분이 아님을 꼭 명심해서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신앙을 겸비하길 바란다.